징수율 90.4%...작년보다 높아져
7월 정기분 재산세가 90% 이상 징수됐다. 제주시는 지난 달 말 납기인 7월 재산세 납부 실적을 분석한 결과 모두 14만637건에 198억여 원을 징수해 90.4%의 징수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같은 재산세 징수율은 지난 해 같은 기간 징수율 90.2%에 비해 약간 웃돈 것이다.
제주시는 올해 재산세 징수율이 높아진데 대해 “건축경기의 호황으로 도시개발지역 중심의 공동주택 신축이 크게 늘어난 데다.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 등에 따른 지역경기의 개선에 힘입은 것같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부터 ‘지방세 온라인 납부제도’의 전면 시행으로 CD/ATM기에서 고지서 없이도 신용카드 등을 통한 세금 납부가 가능해졌고, 인터넷 납부가 활성화된 것도 징수율 상승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제주시는 이달 중에 납기마감 7일전까지 재산세를 납부한 납세자를 대상으로 150명을 추첨해 각 2만원 상당의 제주사랑 상품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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