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 ‘상공회의소 한자자격시험’ 상설검정장 개설
한자검정 자격증 따기가 훨씬 쉬워진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는 최근 한자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따라 지역주민의 국가공인 한자자격 취득기회를 높이기 위해 상설 한자시험장을 개설,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한자시험 정기검정은 1년에 4회 밖에 실시되지 않아 자격증 시험을 보고자 하는 도민과 학생들이 시기적인 불편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한자 상설검정장 개설로 앞으로는 응시생들이 매월 3회 이상 수험자들이 원하는 날짜에 시험응시가 가능해졌다.
제주상의는 우선 이번 달에는 총 3회(8월16일, 8월23일, 8월 29일)에 걸쳐 한자상설시험을 개설했으며, 매달 수요에 따라 응시기회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상공회의소 한자시험은 고급(1급, 2급), 중급(3급, 4급, 5급), 초급(6급, 7급, 8급, 9급)으로 나눠지며 등급에 관계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고, 응시비용은 1만10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저렴하다.
한자자격을 포함한 상설검정 응시를 원하는 수험생들은 상공회의소 검정 인터넷 홈페이지(http://license.korcham.net)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상공회의소 검정팀(064-757-2164)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상공회의소 한자검정 시험은 현재 두산그룹, 금호그룹, SK그룹 등 대기업의 신입직원 채용과 임직원 평가에 기준이 되고 있는 국가공인 한자자격 시험”이라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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