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역 오름 안내 표지석이 일제히 정비됐다.
제주시는 6일 관내 오름 7개소의 탐방로를 보수하고, 화장실과 주차장 등 이용객의 편의시설 등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 훼손됐거나 내용이 잘못 적힌 표지석 36개도 새로 교체했다.
안내 표지석은 오름위치, 명칭, 유례 등 종전 오름 정보가 잘못 설명됐거나, 영문 표시가 잘못된 것들을 외국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전문가의 자문 등을 통해 대폭 수정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새 표지석은 세계자연보존총회를 앞두고 오름을 찾는 관광객과 외국인들이 오름을 이해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시는 앞으로도 안내시설이 필요한 오름에 대해 새 표지석을 설치해 자연환경 훼손을 방지하고, 탐방객들의 오름 생태탐방 및 자연학습 등에 따른 편의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