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센터 교육생 68% ‘40대 이하’...전년보다 15%P↑
친환경농업에 관심을 갖는 젊은층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7회에 걸쳐 제주보타리 친환경농업학교에서 친환경 미생물 농업교육을 실시, 교육생 83명 가운데 54명을 교육과정 만족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교육생 연령은 68%가 40대 이하였다. 이는 지난해 교육 때 40대 이하 비중 53%에 비해 15%포인트나 증가한 것으로 친환경농업에 대한 젊은층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에서 교육 만족도는 95%로 나타났다. 교육생들은 친환경농업을 위해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병해충 방제(54%), 토양 관리(30%) 순으로 응답했다.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해 현실적 필요정책으로는 보조사업(37%), 시범사업(32%), 직불제(17%) 등의 순으로 답했다.
교육생들은 건의사항으로는 교육 횟수를 늘려 실습교육시간을 더욱 확대 하고, 친환경 재배 우수농가 현장방문이나 사례발표, 문제점, 실천방법 등을 추가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작목별로 구분해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대상도 기초과정과 고급과정으로 세분화해 운영해 줄 것을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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