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30개사업 점검 결과...2개 미흡
제주시내 어촌계 등이 추진하는 자율관리어업 공동체 육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 10년간 자율관리어업 육성사업비를 지원받은 16개 자율관리 공동체 30개 사업을 최근 점검한 결과 28개 사업이 양호하고, 2개 사업이 미흡(각 건물등기 미이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역특성에 맞는 자율적인 어업자원관리를 위해 2001년부터 수산물직판장, 복지회관 시설 등을 대상으로 자율관리어업 육성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제주시는 지난 달 이들 공동체에 대해 보조금 목적 위배 여부, 시설물 양도 및 대여, 담보 제공 여부, 관리운영 실태 등을 점검한 결과 건축물 등 시설사업 6개소 중 4개소 양호, 자원관리 및 장비지원사업 24개소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제주시 관내 자율관리공동체 육성사업에는 2002년부터 21개 공동체에 35억 여원(국고 50%.지방비 40%.자부담 10%)이, 올해에도 9개 공동체에 5억7000만원이 지원됐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