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랜드 수변공원에 자리잡은 용설란은 6월 초 부터 꽃봉오리를 틔우기 시작해 7월 말 꽃을 피웠다. 꽃대 길이만도 2m를 훌쩍 넘는다.
특히 평생 한번 보기 어려운 귀한 꽃을 보며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고 알려져 있어 소원을 빌려는 관람객들과 기념촬영을 하려는 관람객들로 용설란 주변이 북적이고 있다.
한편 잎이 용의 혀를 닮아 ‘용설란’으로 이름 붙여진 이 식물은 주로 잎을 감상하는 식물로, 수십 년 만에 한번 꽃을 피우고 죽기 때문에 '세기의 식물(Century Plant)'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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