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출동 크게 늘었다
119 출동 크게 늘었다
  • 제주매일
  • 승인 201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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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태풍 등으로 현장출동 증가

최근 제주지역에 폭염과 태풍이 잇따르면서 119 현장 활동이 크게 늘고 있다.

1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출동 건수는 안전조치까지 포함해 모두 112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인 812건보다 309건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119 현장 활동이 크게 늘어난 것은 일찍 찾아온 태풍(제7호 태풍 ‘카눈’) 현장활동과 계속되고 있는 무더위 관련 구급출동 및 뱀과 벌 등 동물안전조치 급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에는 주거용 컨테이너 거주자에 대한 건강 확인과 일사병 및 열사병 예방을 위한 외곽지 순찰활동, WCC총회 관련 숙박시설 소방특별조사와 주요 해수욕장 119구급대 운영 등 가용 소방력을 총동원한 사실상 비상체제로 전환돼 운영되고 있다.

또, 지난달 30일부터는 제10호 태풍 ‘담레이’ 북상과 관련해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현장방문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중점 방문 대상은 양돈장으로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있어 재난발생시 초기 대응이 중요한 만큼 서장이 직접 해당 관계자와 접촉해 안전관리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 부서를 대상으로 긴급배수지원에 사용되는 펌프관련 장비 출동태세를 점검하는 등 119는 보름 만에 또 다시 태풍대비에 나서고 있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최근에는 겨울보다 여름에 출동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시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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