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안마로의 신명한 허튼굿 공연
노리안마로의 신명한 허튼굿 공연
  • 고안석 기자
  • 승인 201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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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 소극장

㈜노리안마로는 8월 1일 오후 7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유쾌, 상쾌, 통쾌한 ‘허튼굿’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맞이하기 위해 경기, 제주, 남도민요를 한시 한날 재미지고 알차게 맛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됐다.

공연의 첫 프로그램은 더운 날씨에 관객들에게 배꼽빠지는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특별공연이 준비됐지만, 깜짝 이벤트 공연이기에 비밀에 부쳐졌다.

이번 허튼굿 공연에는 특별출연으로 제주굿 소리의 서순실 심방과 경기민요의 최성진씨가 함께한다.

■경기민요(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최성진)=경기소리는 최성진씨가 제주까지 내려와 깔끔하고 정갈하며 경쾌한 경기 소리를 들려준다. 최성진씨는 어릴 때부터 소리를 시작하고 국립전통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중앙대대학원 국악과를 졸업했으며, 2010년 제37회 춘향국악대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까지 수상한 경력이 있는 이 시대 떠오르는 젊은 소리꾼이다. 최성진씨는 노리안마로의 지난 허튼굿에서 경기민요로 관객들의 마음과 머리까지 홀딱 반해버리게 했던 경력이 있는 마로뿐 아니라 관객과도 깊은 연이 있다.

■제주소리(특별출현, 서순실 심방)=노리안마로가 큰 영광을 얻었다. 서순실 심방이 이번 ‘허튼굿’의 초청에 기꺼이 응해 주었기 때문이다. 서순실 심방은 20세때 내림굿을 받았으나 14세 때부터 이 일을 해왔다. 칠머리 당굿 전수자, 영감놀이 조교로도 활동한 그였다. 제주에서 가장 큰 심방인데도 불구하고 실력뿐 아니라 자신을 낮추는 자부심을 가진 인품까지 갖춘 심방으로 정평이 나있는 그의 제주 굿소리를 이번 허튼굿에서 맛 볼 수 있는 기막힌 기회가 주어진다.

■남도민요(노리안마로)=남도민요는 전라도지방의 민요를 가르킨다. 민요하면 일반 대중이 즐겨 부르던 노동요, 놀이요 같은 토속민요도 있고, 또 전문 소리꾼들이 부르던 통속민요도 있을 것이다. 예전에는 장터나 마을의 큰 마당으로 돌아다니며 소리판을 벌리던 소리꾼들의 역할로 노리안마로가 흥을 돋구어 판을 부른다.

남도민요가 춤을 부르고 판을 부르면 한 여인네가 홀연히 등장해 경기민요의 최성진씨 구음소리에 춤 한자락과 노리안마로의 판굿으로 무대를 휘감아내며,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관객들과 원을 돌며 신나는 뒷풀이로 마무리된다.

이번 공연 입장료로는 전석 5000원이다.(미취학아동, 초등학생, 65세 이상 노인 무료)
(공연문의=마로기획팀 010-5090-1470, 722-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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