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고문서 공동조사 실시
제주지역 고문서 공동조사 실시
  • 고안석 기자
  • 승인 2012.0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민속자연사박물관-한국학중앙연구원

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홍성보)은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장정길)과 공동으로 제주지역 고문서 공동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고문서 조사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동조사 요청으로 이뤄졌는데, 한국학중앙연구원은 국학조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981년부터 전국 고문서를 조사.수집해 연구.번역.편찬해 왔다. 현재까지 102권의 ‘고문서집성’을 출판했다.

조사대상은 제주도 전역에 산재한 고문서 및 고서이며, 8월 중에 1차 조사를 실시한다. 연도별로는 올해 현지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2013년 조사물의 정리와 상세목록 작성 작업을 거쳐, 2014년 ‘古文書集成-제주도편’을 발간할 계획이다.

1차 조사에 앞서 제주도 지역 내에 산재해 있는 고문서를 보다 집중적이고 효율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도내 향토사학자를 중심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소장처에 대한 자문도 실시할 예정이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이 한국학중앙연구원과 더불어 고문서 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제주도의 전통 민속을 전시하고 있는 민속박물관이라는 입장에서 현재까지 민속연구는 구술과 현장조사 중심으로 이뤄져 민속이 행해진 시기의 범위가 매우 제한돼 왔고, 특히 민속전통의 전형을 이루는 조선시기 민속에 대한 문헌 고증적 연구가 거의 없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제 생활을 반영하는 1차 자료에 대한 연구가 더욱 절실할 수밖에 없으며, 이런 면에서 고문서는 제주지역의 역사뿐만 아니라 생활문화사, 고유의 풍습을 재구성 하는데 필요불가결한 자료로써의 가치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공동조사를 통해 민속자연사박물관은 향후 박물관 자료수집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고 소장자료를 다양화할 뿐 아니라, 제주도 고문서를 집중적으로 조사.수집함으로써 한국고문서의 지평확대 및 제주지역 사회 및 학계에도 기여하겠다는 생각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