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신탁형 금융상품 902억원 '수신 감소'
도내 신탁형 금융상품 902억원 '수신 감소'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0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도내 신탁형 금융상품 수신이 연중 902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제주본부는 지난해 12월 현재 도내 신탁형 금융상품의 수신잔액은 4773억원으로 전년말 5675억원에 비해 902억원 감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머니마켓펀드(MMF)가 116억원 증가한 반면 은행신탁상품이 797억원 감소한데다 여타 신탁상품 수신도 모두 감소했기 때문이다.
상품별 수신동향을 보면 주식형ㆍ채권형 신탁상품은 만기자금 인출 등으로 전년말에 비해 각각 92억원, 89억원 감소했다.

혼합형 신탁상품도 주식혼합형 및 채권혼합형이 각각 20억원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40억원 줄어들었다.
은행신탁상품은 지난해 7월 간접투자자산운용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수신이 급격하게 줄어 전년말에 비해 797억원 감소를 보였다.
반면에 머니마켓펀드(MMF)는 연중 116억원 증가했다. 이는 금융시장 불안 및 저금리기조가 지속, 법인자금이 안정적이 되면서 수익률이 높은 MMF로 선회한데 기인한다.

12월 말 현재 신탁상품별 비중은 은행신탁이 34.6로 가장 높고, 이어 혼합형신탁상품 33.7%, MF 15.2%, 채권형신탁상품 13.4%, 주식형신탁상품 3.1%(186억원)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한편 도내 증권사의 지난 12월말 현재 고객예탁금은 338억원으로 연중 37억원 감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