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종합센터로써의 면모 다져
중문농협은 지역종합센터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한 사업기반 확충, 수익성 및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한 내실경영을 위해 각종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또 농업인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 복지기반 확충 및 조합원의 실익제고를 위한 사업개발과 환원사업 확대 추진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우선 영농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비료, 농약 등 영농자재비는 물론 영농회·노인회 등에 대한 난방비, 감귤운송료 등을 지원하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 문화 발전에도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여성농업인과 원로조합원 및 지역 어르신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진 상설취미교실과 풍물놀이단 등을 운영, 여가활동 개선과 전통문화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 발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눈길
특히 농업인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농민신문 월간지인 ‘디지털농업’에 만화로 연재했던 제 ‘알기 쉬운 토양학’을 농업인들이 한눈에 알기 쉽게 ‘만화로 보는 흙과 비료 이야기’로 종합 재편집해 발간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중문농협은 잦은 기상이변과 기후 변화의 가속화, 화학비료와 농약의 오·남용 등으로 산성화되고 있는 토양을 보다 쉽게 이해시키고 적절한 시비와 토양관리의 중요성을 농가에 알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한 경쟁력 향상 및 유통혁신 강화 일환으로 상품성 향상 지원, 수급조절을 통한 유통개선, 기초조직을 중심으로 한 효율적인 직거래사업 추진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거점산지유통센터 신축을 위해 색달동에 5천여평의 부지도 확보했다.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거점산지유통센터는 시설 현대화 및 전문인력 육성을 통해 조합원들의 농산물이 원활하게 유통처리 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중문농협은 화훼와 감귤 등 성공적인 수출사업 추진으로 지난해 개최된 제1회 제주 수출의 날 행사에서 농축산물분야 수출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감귤 및 화훼 수출을 위해 육지부 대형 유통업체와의 직거래 사업 추진, 공선출하회 조직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영농편의 및 경영비 부담 완화 주력
조합원의 영농편의 제공에도 주력하고 있다. 중문농협은 농협주유소 사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의 유류가격 안정화를 꾀하고 있는가 하면 각종 영농자재 주문배달, 농기계수리센터 운영을 통한 현장출장 농기계수리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하나로마트 사업인 경우 일반 유통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해 ‘제주마씸’코너를 개장, 우리 농축산물전문매장으로써의 면모도 갖췄다.
상생발전 위한 다양한 환원사업 눈길
매년 전개되고 있는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환원사업도 눈길을 끌고 있다.
중문농협은 ▲지역의 농업인조합원에 대한 경제사업이용상품권(1억7000여만원) 지원 ▲영농회, 노인회, 작목반 등 40여개 조직에 대한 난방용 유류대금 지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지원사업 ▲하나로마트 수익 환원사업 ▲초등학교 발전기금 지원 ▲지역의 복지시설 지원사업 등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중문농협 김성범 조합장(60)은 지난 5월 이사조합장으로 선출돼, 제주를 대표해서 제주농업과 농협의 발전을 위해 정부 및 중앙회를 대상으로 다양한 농정활동을 전개하는 등 눈코뜰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처럼 제주농업 및 지역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아끼지 않는 중문농협. 중문농협이 지역종합센터로써의 면모를 공고히 다지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문농협의 여러 성과가 더욱 큰 결실을 맺어 지역주민들과 상생 발전하는 모범 농협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김성범 중문농협 조합장 인터뷰>
한·미, 한·중 FTA 등 점차 어려워져 가는 농업환경을 극복하고 우리지역만이 가질 수 있는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지혜를 찾아보고자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농협도 경제사업활성화를 위해 거점산지유통센터 신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선출하회 조직 활성화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다양한 교육기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 원예농협과 경남 가야농협 등과의 자매결연을 통해 정보교류, 직거래 확대 등의 기회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주요사업별 목표관리 강화와 수익성 중심의 자금운영, 효율적인 예산관리 등으로 적정이윤을 달성, 전 조합원들께 15.5%이상의 배당을 해드리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농업인조합원들의 전폭적인 관심과 사랑, 그리고 임직원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중문농협은 앞으로도 농업인조합원 중심의 사업운영 및 경영의 투명성과 책임경영체제 정착을 통해 경영의 건정성 확보를 다지고 자립역량을 갖춰나가는데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또한 지역종합센터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 나가면서 농업인조합원들을 위한 실익사업 증진 및 복리증진에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