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3500억원 달성 예상
제주항공(대표이사 조재열)은 노선확대를 통해 탑승객이 증가하면서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1095억원) 대비 42.3% 증가한 1599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이자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업계에서도 역대 최대실적이다.
상반기 실적 가운데 여객수입은 1546억원이었다. 이 가운데 국내선은 688억원으로 44.5%, 국제선은 858억원으로 55.5%를 차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16억원)보다 10억 줄어든 6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상반기 이자수입과 환차익 등의 요인으로 순이익은 20억원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은 7~8월 성수기가 포함된 하반기에도 2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해 상반기 보다 약 400억원 늘어난 1980억원의 매출을 예상, 연간 매출은 3500억원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국내 ‘제3민항’의 위상과 항공업계 ‘빅3’를 향한 거침없는 행보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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