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다음달 6일 까지 종자신청 접수
양파제주협의회(회장 고동일, 고산농협조합장)는 최근 고산농협 농산물유통센터 회의실에서 ‘양파종자 연합구매 관련 회의’를 열고, 양파종자 연합구매를 통해 공급가격을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 날 회의에서 양파제주협의회는 제주산 조생양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연합구매를 통한 제반경비 절감으로 농가 공급가격을 인하 하고, 우수 국산종자를 선발해 농가에 보급키로 했다. 이를 통해 국산종자 점유 비율을 70%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양파종자 연합구매는 2002년부터 양파제주협의회에서 실시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매해 평균 조생양파 종자 5600홉을 공급해 오고 있다. 이에 따른 농가소득은 22억원의 제고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산농협 관계자는“국산종자의 점유비율 확대는 국내 종자산업을 보호 육성하고, 수입산 종자의 적정한 가격을 유도해 농가소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양파제주협의회에서는 양파종자를 원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다음달 6일까지 양파주산지 농협이 종자신청을 받아 공급하기로 했다.
한편 최근 양파 재배의향 면적 조사결과 최근년도 조생양파 가격 하락으로 전년대비 5% 정도 감소한 725ha가량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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