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진창희)는 제주산 월동무 및 양배추 소비확대운동을 전사적 추진키로 했다.
제주농협은 월동무 및 양배추의 재배면적 증가와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으로 유통처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소비확대로 가격지지 유도와 농가수취가격 제고를 위해 1월21일부터 2월말까지 소비확대운동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농협 우선 전계통 임직원과 농가주부모임 등 농협 내부조직을 총동원, 월동무 및 양배추 사주기운동에 적극 참여시키로 했다. 농협 임직원인 경우 1인당 월동채소류 2망 이상 의무적으로 구입키로 하고 사무소단위로도 소비확대운동에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중앙회 전 사무소 및 하나로마트에서는 제주산 월동채소류 소비촉진을 위한 특별판매 행사를 1월21일부터 2월7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정 등 도내 주요기관 및 단체에도 소비확대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토록 협조를 요청했으며, 대형유통업체에도 특별 할인판매 행사 등의 실시로 월동채소류 소비 붐을 조성해 주도록 협조 요청했다.
판매가격은 월동무는 세척된 상태로 10kg당 3,000원, 양배추는 10kg당 2,000원으로 구입원가에 판매한다. 구입은 농협 직판행사 장소에서 직접구입하거나 일정물량 이상은 배달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북제주군 소속 전공무원은 양배추 1망사(10kg), 무우 1포대(20kg) 가운데 1가지씩을 자율 구입키로 하고 양배추 613망사, 무우 430포대 등 총 15톤 360여만원 어치를 구입희망 신청을 받아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