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중학교 복싱부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경북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3회 전국중.고연맹회장배 복싱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중학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63kg급 고한준(한라중 3) 선수는 결승에서 오정구(전북군산중)를 19대 9로 판정승을 거뒀고, -70kg급 명필호(한라중 3) 선수는 결승에서 김선욱(대구동양중)에게 1회전부터 확실한 기량차이를 보여주며 3라운드 1분 12초에 RET 승을 거둬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57kg급 김덕훈(한라중 3), -46kg급 강선홍(한림중 2), -75kg급 박재영(한림중 3) 선수는 각각 은메달에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한라중학교 복싱부는 올해 5월에 개최된 제41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출전선수 4명이 모두 8강에 올랐으나 동메달 1개 획득에 만족해야 했던 아쉬움을 털어버리게 됐다.
한편 김민호 한라중 감독은 대회 지도자상을 수상했고, 구수현(한라중 3) 선수는 대한민국 J대표로 30일부터 오는 8월18일까지 하계합숙훈련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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