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법원(법원장 이대경)은 최근 제주시내 다문화 가정 이주민 24명을 법원에 초청, 다양한 법률 서비스를 베풀고 제주지역 사회의 한 가족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갖도록 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제주지법의 이번 ‘다문화 가정 초청, 한마음행사’는 특히 우리나라의 법률구조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에게 사생활에서 부딪치는 법률문제에 대한 법률지식과 대처방안에 대해 교육함으로써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들 다문화 가정 이주민들은 김정헌 판사로부터 가족관계등록, 국적취득 및 귀화, 상속, 이혼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청사 견학에 이어 다과회에 참석해 부장판사 등 법원 간부들과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