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에 빠진 제주바다엔 푹푹찌는 더위가 없다
축제에 빠진 제주바다엔 푹푹찌는 더위가 없다
  • 허성찬 기자
  • 승인 2012.0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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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29일 삼양·김녕·표선 해수욕장 ‘여름페스티벌’

 

▲ 삼양검은모래축제 모습.<사진제공=제주시>
연일 30℃가 넘는 찜통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주말 제주도내 해수욕장들이 다양한 축제로 관광객을 유혹한다.

제주시 관내에서는 삼양검은모래해변축제(27·28일)와 김녕성세기해변축제(29일), 서귀포시 관내에서는 표선해비치백사대축제(28·29일)가 열린다.

삼양마을의 검은모래의 희귀성을 관광자원으로 결합한 삼양검은모래해변축제는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축제기간동안 검은모래해변 하면 빠질 수 없는 검은모래찜질을 비롯해 바릇잡이, 용천수 물맞이 체험, 나만의 어항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모래조각 전시 및 모래성 쌓기, 작은음악회 등 공연·전시행사와 축하공연 등이 마련됐다.

특히 윈드서핑과 스킨스쿠버 체험은 초보자도 동참할 수 있게 구성돼 인기 체험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전국장애인수영대회도 28일과 29일 삼양해변에서 열려 다같이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 해안에서는 ‘제17회표선해비치백사대축제’가 28일과 29일 양일간 펼쳐진다.

백사노래자랑, 청소년 페스티발, 백사야간영화제 등 메인프로그램과 함께 비치사커대회, 해변보물찾기, 백사팔씨름대회, 조개목걸이 만들기, 모래찜질 등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해변 내에 가두리를 쳐놓고 진행되는 맨손 광어잡기 체험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인기 체험행사다.

구좌읍 김녕리에서는 29일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성세기해변축제가 펼쳐진다.

축제당 일 성세기해변 일대에는 보말잡이체험, 해녀테왁경주대회, 보물찾기, 마술공연,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특히 요트특화마을 김녕의 특성을 살린 1인용 요트체험 행사가 이뤄져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각마을 축제위원윈회 관계자들은 “무더위를 날려버릴 만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며 “와서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갔음 한다”며 초대했다.

<유경돈 삼양동연합청년회장 인터뷰>

Q. 11회째를 맞는 삼양검은모래해변축제가 예년과 달라진게 있다면
그전까지는 마을·지역축제에 한정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관내 다문화 가정과 함께 즐길 수 있고, 전국장애인수영대회도 축제기간 내에 같이 이뤄짐으로써 지역을 벗어나 모두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Q. 이것만큼은 꼭 해봐야 한다.
삼양검은모래해변하면 검은모래 찜질을 빼놓을 수 없다. 신경통이나 관절염, 성인병이 있으신 분들이 한번 해보면 효과가 좋다고 항상 얘기들을 한다.
스킨스쿠버와 윈드서핑 체험은 전문가가 함께해 초보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기에 많이 참여해줬음 한다.

Q. 풍등행사가 있던데 추진 가능한가
소원을 적어 날려보내는 풍등은 아무래도 바람의 영향을 많이 받아 마을쪽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 경우 취소될 수밖에 없다. 그래도 개개인이 날리는 풍등이 250m까지 올라가 장관을 연출하기 때문에 바람만 도와준다면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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