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등기 건수 꾸준히 증가
부동산 등기 건수 꾸준히 증가
  • 김광호
  • 승인 2012.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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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법, 1~6월 8만건 접수...공동주택 수요 늘어
제주지역 부동산 등기 건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지역경제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지표여서 지역경기 회복에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월 제주지법에 접수된 도내 부동산 등기 건수는 모두 7만7995건(제주시 5만1823건.서귀포시 2만6172건)에 이르고 있다.
특히 제주시 지역의 등기 건수는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615건이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등기된 제주시 지역 부동산의 개수도 무려 9만9793개로 작년 동기보다 5700여 개나 늘었다.
부동산 등기는 대부분 다세대 주택.아파트 등 공동주택이 차지하고 있다. 토지.상가.일반건물의 매매 및 신축 공급에 따른 등기 건수도 상당 수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주택 공급 물량에 비하면 소규모이다.
그러나 제주시 지역 등기 건수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와 달리 서귀포시 지역은 감소 현상을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 등기 건수 2만6172건은 지난 해 동기에 비해 841건이 줄어든 것이다. 주택보급율이 어느 정도 충족됐기 때문이겠지만, 일부 제주시 지역에의 주택 선호 현상 탓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법 관계자는 “제주시내 부동산 등기 증가는 특히 이도지구 내 다세대 주택과 아파트 신축 공급이 주도하고 있다”며 “공동주택 공급은 실수요자의 증가로 계속 늘어날 것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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