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불평등 타파할 교육체제 수립 시급”
“교육불평등 타파할 교육체제 수립 시급”
  • 허성찬 기자
  • 승인 201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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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혁명대장정 25일 제주서 시작…귀족학교·대학등록금 폐지 촉구

새로운 교육체제 수립을 촉구하는 교육혁명대장정이 제주에서 시작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등 30개 노동자·교육·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2012 교육혁명대장정 조직위원회’는 25일 제주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3박 14일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들은 “현재 대한민국의 교육은 대학서열화도 모자라 고교서열화도 고착화되고 있고, 시험스트레스로 초등학생조차 죽음에 내몰리고 있다”며 “반교육적인 평가제대로 반목과 갈등을 증폭시키고 비용절감의 명목으로 농산어촌의 작은 학교까지 없애려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들은 “교육이 부를 세습시키는 도구로 전락했고, 심화되는 교육불평등과 과도한 교육비 부담으로 노동자, 농민, 시민들이 고통이 시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들은 “더이상 떔질식 처방으로 한국사회 교육불평등은 해소될 수 없으며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서열체제와 입시경쟁을 해소하고 반교육적인 평가제도를 폐지하는 새로운 교육체제를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대학등록금 폐지 ▲교육비정규직 정규직화 ▲귀족학교 페지 ▲경쟁교육 폐지 ▲입시 폐지 ▲대학평준화 등을 촉구했다.

한편 이들은 13박 14일의 일정동안 전국에서 기자회견과 선전전, 서명운동, 촛불집회를 한 뒤 다음달 7일 서울에 입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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