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세계적인 국제회의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따르면 제8차 유엔환경계획(UNEP),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굵직굵직한 세계회의를 비롯 지난 한해동안 개최된 114건의 국제 및 국내회의, 기업회의, 문화공연 등을 통해 19만8000여명의 연인원이 참석, 컨벤션산업이 정착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국제회의를 통해 5만7000여명이 제주를 찾아 690억원의 직접소비지출효과를 얻었다. 이는 단순 지출만을 산정했다는 점에서 지역경제파급효과를 따지면 18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파급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올해에도 APEC고위관리자회의, APEC통상장관회의, KCTA회의 및 전시회, 세계면역학대회총회, 제9차 동북아생물권보전 네트워크회의, 세계공공재정학회총회 등 총 6건의 국제회의를 확정지은 것을 비롯 올 한해동안 총 120건의 회의유치를 목표로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했다.
컨벤션센터 관계자는 “제주에 대한 외자유치 및 투자활로가 보다 활기차게 개척될 수 있도록 이에 걸맞는 마케팅 조직을 정비하고 이에 따른 인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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