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제주협의회, 생산비 절감과 품질향상을 통한 농가소득제고 강구

23일 제주농협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산 국내 콩 재배면적은 7만1757ha로 지난해 7만7849ha보다 6082ha가 감소했다. 반면 제주는 지난해 5732ha보다 4.4%가 증가한 5986ha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제주의 주종목인 콩나물콩 국내 재배면적은 지난해 보다 5.3% 증가한 7105ha(제주 5694ha)에 이를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콩나물콩 수입은 6월말 현재 2만5774t으로 지난해 같은 달 3만1644t보다 5870t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저가신고농산물 단속으로 통관절차가 강화되고 국제 대두가격이 지난해 말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콩제주협의회(회장 양용창 제주시농협 조합장)는 24일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2년 사업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콩 산업 발전 방안 마련에 노력키로 했다.
도내 콩 주산지 14개 농협으로 구성된 콩제주협의회는 이날 제주콩 판매창구 일환화 사업의 지속적 추진 여부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콩 산업관련 관측활동 강화, 원활한 정부수매 업무 추진 등 콩 유통처리대책 수립, 생산비 절감과 품질향상을 통한 농가소득제고 방안 강구, 한·중 FTA 협상에 따른 농정활동 추진 등 콩 수급안정과 농가소득제고 및 도내 콩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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