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땅값 안정 속 거래 활발
제주지역 땅값 안정 속 거래 활발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2.0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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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지가 0.09%↑…거래량 20.4% 급증

제주지역 땅값 상승률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6월 제주지역 지가는 전 달 대비 0.09% 오르는데 그쳤다.

올 들어 제주지역 지가는 0.09%의 상승률을 유지하다 지난 5월 소폭 오른 0.1%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가 상승률이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6월 토지 거래량은 2875필지·407만㎡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필지수는 10.1%, 면적으로는 20.4% 급증했다.

이처럼 토지거래가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주택보다는 상대적으로 투자 부담이 적어 매물에 대한 관심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 전국 토지거래량은 16만2801필지·1억7396만7000㎡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필지수는 17.2%, 면적은 6.6% 각각 감소하며 대조를 보였다.

이 기간 토지거래량이 상승한 지역은 제주를 비롯해 충북(13.6%), 전북(14.8%), 경남(3.6%) 등으로 제주지역 거래 증가률이 가장 높았다. 순수토지거래량은 2011필지·3836㎡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필지는 8.9%, 면적은 21% 증가했다.

한편 전국 지가는 금융위기 발생전 고점(2008년 10월) 대비 0.44%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는 1.02%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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