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미분양 주택 290가구...전달 대비 6.5% 감소
지난 5월 급증했던 도내 미분양 주택이 6월 들어서도 소폭 감소하는데 그쳐, 제주지역 주택시장이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2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290가구로 전 달 310가구에 비해 20가구(6.5%) 주는데 그쳤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가 131가구로 가장 많고 60~85㎡ 119가구, 85㎡ 초과 40가구 등이었다.
도내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2월 97가구에서 지난 4월 48가구로 줄었다가 5월 310가구로 급증했다.
이와 함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2월 말 88가구에서 4월 39가구로 줄었다가 5월 108가구로 급증한 뒤, 6월에는 전 달에 비해 6가구가 줄어드는데 그쳤다. 주택 규모별로는 60~85㎡가 71가구, 85㎡ 초과 31가구 등이다.
한편 6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2288가구로, 전월 대비 37가구 감소, 지난 5월 소폭 증가한 이후 다시 감소세를 보였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6610가구로 5개월 연속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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