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율 81%감소…작업환경 개선
제조업체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클린사업장 사업이 실제로 현장에서 효과를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산업안전공단 제주지도원에 따르면 클린(clean)사업장으로 인정된 업체의 산업재해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제주지도원은 최근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사업’ 효과분석을 목적으로 도내 55개 클린사업장을 대상으로 인정 전ㆍ후의 산업재해를 조사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재해자수는 인정전 36명에서 인정후 6명으로 30명 감소했다. 인정전 23개사에 달했던 재해발생 사업장수도 인정후에는 1개사로 대폭 줄었다.
또 지원사업장의 재해현황을 비교해 본 결과, 재해자수가 2003년 24명에서 지난해 5명으로 79.2% 감소했고 사업장 평균 재해율도 3.66%에서 0.69%로 81.1%나 감소했다.
특히 지원사업장의 근로자수가 2003년(657명) 보다 77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작업환경 개선에 따라 고용증가의 부수적 효과도 거뒀다.
한편 클린사업장 사업은 고용인원 50인 미만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클린사업장 인정심사를 통과할 경우 기본보조금 1000만원을 무료로 보조해 준다. 또한 환경개선 소요비용이 1000만원을 넘을 경우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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