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해비치 해변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표선해비치 해변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 제주매일
  • 승인 201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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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 다가왔다. 직장인들에게 휴가가 없다면 어떻게 일년을 보낼까 여겨질 만큼 사람들에게는 휴식과 이완이 필요하다. 휴가철이면 직장의 긴장과 업무 스트레스에서 공간적, 시간적으로 완전히 벗어나 재충전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그런 장소로 떠난다. 그런 당신에게 올해 여름의 쉼표, 유쾌한 휴식, 신나게 누릴 수 있는 장소로 표선해비치 해변을 추천하고 싶다.

표선해비치 해변은 물이 들고 남에 따라 모양새가 달라진다. 썰물 때는 제주도내 최대의 원형백사장이 되며, 밀물 때에는 어느 새 원형의 호수로 변한다. 물이 빠져 단단한 백사장은 어린이놀이터로 최적의 조건을 갖춘다.

또한 야영장, 주차장, 탈의장, 샤워장 등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 유명관광지로는 제주의 민속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표선민속촌과 성읍민속마을이 있고 따라비 오름, 매오름 등 31개의 오름이 있으며 제주올레 4코스가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아직 휴가지를 찾지 못했다면 표선면에서 쉬면서 삶의 긴장을 내려놓아 보는 것도 좋은 일이다.
특히 올해 표선해비치 해변에서는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볼거리, 즐길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이다.

백사의 해변에서 비치사커대회, 팔씨름, 맨손으로 광어잡기 대회를 즐길 수 있는 백사대축제가 7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열리고, 밤이면 연인, 가족과 함께 달빛 속에 흐르는 음악에 취할 수 있는 2012 제주 서귀포 야해(夜海) 페스티벌이 열린다.

야해 페스티벌은 ‘밤바다, 樂을 탐하다! 탐락야해(貪樂夜海)’라는 주제를 가지고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17일간 해비치 해변 특설무대에서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사우스카니발, 킹스턴루디스카 , 타카피 등 우리나라 대표 밴드들의 공연과 디제잉 쇼가 공연된다.

지난해 야해 페스티벌은 중문 해변에서 개최되었으며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로부터 호응이 있었다. 올해는 표선해비치 해변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되는 데 많은 관광객 및 주민들이 멋진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끝없는 삶의 긴장 속에서 벗어나 낮에는 푸른 바다가 펼쳐진 백사의 아름다움 속에서 다시한번 삶의 열정을 느끼고, 밤에는 밤바다에 떨어지는 달빛과 음악을 느끼면서 인생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다.

사람이 마지막까지 가져갈 수 있는 것은 경험하면서 느꼈던 기억뿐이라고 생각된다. 올여름 표선해비치 해변에서의 당신의 멋진 추억은 감동과 생활의 활력소를 제공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표선면장 강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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