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만장굴 인근… 신발 안에 오른손 담겨
제주에 왔다 실종된 관광객 A씨(40)의 신체 일부분이 발견돼 살해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0일 오후 2시 30분께 제주시 구좌읍 만장굴 인근에서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발과 신체 일부분을 공공근로요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발속에는 강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오른속이 담겨져 있었다.
경찰은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신체 일부를 유기한 것으로 보고 주변 인물 등을 대상으로 탐문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한편 A씨는 지난 11일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에 온 뒤 다음날인 12일 성산읍 시흥리 소재 숙소를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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