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천진항공, 8월 한달 시범운항 뒤 정기편 여부 결정
중국 천진항공이 제주~천진간 국제항공노선 개설을 검토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천진항공은 지난 18일 신규노선 취항을 위해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를 방문해 인센티브 제공과 공항시설사용료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리차드 리 마케팅실장은 이날 "천진항공은 현재 홍콩과 울란바토르 등 2개 국제노선을 운항중인데, 3번째 국제노선으로 제주를 선택할 계획"이라며 제주노선 취항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공항공사 제주본부 측은 "공항공사는 국제선 신규노선 유치를 위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향후 천진공항의 정기노선 전환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천진항공은 8월 한달간 제주~천진 노선에 대해 주 2회 시험운항 한 뒤 정기편 운항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천진항공은 2012년 기준으로 중소형 항공기를 포함해 총 70기를 보유중이며, 63개 노선을 운항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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