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동일 수법 범죄 일괄 수사
무전취식, 동일 수법의 차용 사기, 횡령 등 경제사범에 대한 수사가 전담 수사부서 1곳에서 이뤄진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9일 동일 피의자에 의한 동일 수법의 경제사범 사건의 경우 지방청 수사과 수사이의조사팀을 전담 수사부서로 지정해 집중 수사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일선 경찰서에 접수된 민원사건 중 동일 피의자 또는 동일 수법에 의해 여러 관서에서 발생한 관련 사건을 지방청이 모두 이첩받아 집중 수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일례로, A경찰서에서 무전취식 혐의로 6회 입건돼 수사중인 피의자가 B경찰서에서도 동일한 수법으로 3회 입건 됐지만 각각 개별사건으로 처리돼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처럼 서민경제를 침해하는 경제사범의 경우 광역 집중 수사제에 의해 수사하게 돼 상습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