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70리 해안의 중심에 있는 명소, 인연을 이어주는 다리, 새연교에서 ‘한여름밤의 새연교 콘서트’가 시작된다.
‘서귀포시민과 함께하는 한여름밤의 새연교 콘서트’로 명명된 이 공연은 이달 20일부터 오는 9월 8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공연 초기 보다 많은 관람객을 유치, 이에따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오는 27일(금) 공연은 29일(일요일)로, 다음달 3일(금) 공연은 8월 5일(일요일)로 변경 운영된다.
공연 장소는 새연교 교각 하부에 설치된 특설공연장.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기타로오토보이를타자’가 주관하는 이번 콘서트는 레게스카 밴드 공연, 기타연주, 하모니카 연주 등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사우스 카니발, 킹스턴 루디스카(kbs 불후의 명곡 출연), 파핑파핑바나나 등 이 나선다,(문의: 서귀포시 관광진흥과 064-760-2654)
강민협 서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서귀포지역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하계 휴가시즌에 맞춰 진행될 한여름 밤의 새연교 콘서트를 통해서 새연교가 시민과 관광객 누구에게나 편안하고 즐거운 곳, 특별한 밤바다의 기억을 심어줄 수 있는 소통의 장, 어울림의 장으로 자리매김 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새연교2009년 개통된 새연교는 서귀포항과 새섬을 연결하고 있다. 언뜻 보면 ‘버즈 알 아랍’호텔 건물과 비슷하다. 수시로 색이 변하는 조명을 받는 밤에는 더 아름다운 자태로 유혹한다. 바람이 불면 흔들리는 갈대 조명이 이국적 풍경을 자랑한다. 서귀포항에서 새연교를 건너면 새섬 산책로가 시작된다. 갈대숲에 이어 연인의 길, 언약의 뜰 구간을 지나면 선라이즈광장과 바람의 언덕이 차례로 나타난다. 새섬을 한 바퀴 돌면 서귀포항의 전경을 시작으로 문섬과 망망대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새연교와 연결된 새섬 산책로는 1.1㎞ 구간으로 20여분쯤 소요된다. 새연교는 보도교이면서도 국내 최초로 외줄케이블 형식을 도입한 편측 사장교다.전체 길이 169m에 주탑은 높이가 45m에 이른다. 바람과 돛을 형상화해 날렵하고 가벼운 이미지를 제공한다.새연교에서는 한·중 커플이 백년가약을 맺기도 했다.
▲ 새섬 야간공연새섬공원 여름철에는 야간에도 개방된다. 새섬공원은 6~9월 4개월간 밤 11시까지 관광객 및 시민들의 야간관광 및 산책코스로 애용된다.새섬공원 진입로인 새연교는 11시30분까지 개방된다.인접한 천지연 폭포도 여름철에는 새섬공원과 같이 밤 11시까지 개방된다.새섬공원은 서귀포의 명물 새연교로 연결된 면적 10만4000㎡에 이르는 수변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