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제주감귤연합회(회장 서귀포농협조합장 강희철)와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는 지난 17일 지역본부 2층 회의실에서 조합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제주감귤연합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 날 임시총회에서는 기후 온난화에 따른 육지부 재배 한라봉과의 차별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주 한라‘지리적표시제 등록 추진’ 과 ‘한라봉 등 만감류 포장상자 통일 디자인 선정’에 대한 심의와 의결이 이뤄졌다.
우선 한라봉 지리적표시제 등록과 관련해서는 지리적표시제 전문 컨설팅업체를 선정해 책임등록을 이행하고 등록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지원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감귤연합회는 생산자단체 간 상호협조체제가 원만히 구축될 경우 생산품목의 전문화와 농산물 수입개방에도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한라봉과 만감류 포장상자는 디자인을 통일, 2013년산부터 적용시켜 출하시키기로 했다. 포장상자 디자인에 대한 특허 출원 등록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한·중 FTA 협상에 따른 제주감귤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고품질 감귤생산을 위한 농가지도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활동을 강화하고 감귤시험장과 협력, 장마철을 맞아 병해충 방제 및 적정생산을 위한 농가 시범컨설팅 사업도 꾸준하게 추진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 외에 이날 총회에서는 ▲2012년산 하우스감귤 출하 현황 ▲당도 1브릭스 높이기 2분의 1간벌 사업 ▲감귤안정생산 검증 시범사업 ▲고품질감귤생산 현장컨설팅 사업 ▲2012년도 대미수출 추진 ▲2012년산 노지감귤 개화상황 관측조사 결과 등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