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음주운전 교통사고 심각
무면허·음주운전 교통사고 심각
  • 김광호
  • 승인 201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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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월 264건 발생, 11명 숨져…'음주사고 급증'
무면허 운전과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심각하다.
올해 상반기(1~6월) 각종 교통사고로 숨진 42명 가운데 무려 11명이 무면허 운전자 및 운전자가 술을 마시고 몰던 차량에 치이는 등의 원인으로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무면허 운전과 음주운전으로 인한 부상자도 수 백명에 이르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특히 올해 상반기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경우 지난 해 같은 기간 153건보다 30건(19.6%)이 많은 183건이나 발생해 7명이 숨졌다.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부상자도 301명이나 발생해 작년 동기 249건보다 52건(21%)이 증가했다.
올해 무면허 운전에 의한 교통사고는 81건으로 전년 동기 86건에 비해 5건(5.8%)이 줄었다 하나, 사망자(4명)와 부상자(115명)는 지난 해와 같았다.
경찰 관계자는 “여전히 많은 운전자들이 ‘음주운전은 범죄행위’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반드시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는 운전자들의 의식변화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음주운전을 하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휴가철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이달 한 달간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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