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9.3%↓…월별 거래량은 감소세 지속
전국적으로 주택거래량이 크게 감소했지만 제주지역은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월별 주택거래량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도내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575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 상승했다.
이 기간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5만6922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9.3% 줄었다. 수도권 지역은 24.1%, 지방은 32.1% 각각 감소했다.
감소폭이 가장 큰 지역은 대전으로 전년 동월 대비 52.6%나 줄었다. 이어 전북(-50.7%), 경남(-45.2%), 광주(-41.8%) 등의 순이었다.
제주와 울산(+8%)은 전년 동월 대비 주택거래량이 각각 상승, 대조를 보였다.
한편 제주지역 월별 주택거래량은 지난해 12월 1814건으로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시기를 앞두고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가 1월 661건으로 큰 폭 감소했다.
이후 지난 2월(1006건)에는 아파트 및 도시생활주택 신규 공급 물량 증가 등으로 거래량이 다시 늘었다가 3월 726건, 4월 600건, 5월 578건 등으로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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