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화폐환수초과액 큰 폭 증가
상반기 화폐환수초과액 큰 폭 증가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2.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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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제주본부, 전년 동기 대비 9.6%↑

제주관광이 활황세를 이어가며 상반기 화폐 환수초과액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제주지역 화폐발행액은 1354억원, 화폐환수액은 4129억원으로 2775억원이 환수초과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환수초과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환수초과액에 비해 243억원(9.6%) 증가한 규모다.

상반기 제주지역 화폐환수율은 304.9%로 전국평균(91.0%)의 3배를 상회하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화폐발행 및 환수액의 전국대비 비중은 각각 0.8%, 2.6%로 전년 동기보다 소폭 상승했다.

상반기 중 은행권 발행액은 1341억원, 환수액은 41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5억원(5.1%), 308억원(8.1%) 증가했다.

권종별 발행액 및 환수액 비중을 보면 5만원권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반면, 다른 권종의 비중은 대부분 하락했다.

주화 발행 및 환수액은 각각 13억100만원, 1억7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발행액은 2200만원(-1.7%) 감소한 반면 환수액은 5400만원(46.2%) 늘었다. 발행액에서 환수액을 뺀 순발행액은 11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00만원(-6.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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