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생활용품을 악기로 활용

2012년도 주5일제 수업 전면 시행에 따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공모 사업으로 선정돼 예지무용단과 함께 진행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열려라~ 고팡’ 1기는 지난 4월 7일부터 7월 21일까지 15차시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태왁, 물허벅 등 제주전통의 생활도구를 이용한 제주소리(악기) 만들기, 만든 악기를 활용한 제주소리 연주, 바람, 해녀 등의 모습을 형상화한 제주 춤과의 만남 등 미술, 음악, 무용이 어우러진 통합예술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마지막 일정인 21일에는 그 동안 수강생들이 배운 것을 발표하는 공연 및 전시의 시간을 갖는다.
수강생과 가족이 함께하는 수료식에는 그동안의 교육 모습을 담은 동영상 관람을 시작으로 제주의 소리 타악 공연과 ‘대지의 춤’‘바람의 춤’‘바다의 춤’을 주제로 한 무용 공연이 준비되고, 사회교육장에서는 그동안 학생들이 민속자연사박물관 민속유물과 관련된 소품을 이용해 만든 태왁, 물허벅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2기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오는 8월4일부터 11월17일까지 15주간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23일부터 8월3일까지 교육생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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