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총조사 이렇게 추진됩니다
경제총조사 이렇게 추진됩니다
  • 제주매일
  • 승인 201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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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는 통계조사에는 1년에 한번 이루어지는 사업체조사·광업제조업 조사, 년도의 끝자리가 ‘0’ ‘5’년이 붙는 해에 이루어지는 인구주택총조사·농림어업 총조사, 끝자리가 ‘1’‘6’년이 붙는 해에 이루어지는 경제총조사 등이 있다.

오늘은 경제총조사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한다

국민경제 및 산업 전반에 대해서 고용, 생산, 투입 등을 대한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실시되는 경제총조사. 국내의 모든 사업체를 동일시점에 통일된 기준으로 조사하는 경제 분야 총조사인 만큼 국민들과 산업계의 관심이 뜨거운 조사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2011년도부터 처음으로 도입되어 실시된 조사이기 때문에 더더욱 관심을 모았었는데 이러한 경제총조사는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나라에서도 산업 환경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 조사로서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왔다.

현재 경제총조사가 실시되고 있는 국가들은 미국, 멕시코, 터키, 요르단, 인도, 중국, 몽골, 네팔,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까지 주로 아시아 및 아메리카 국가들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다.

미국은 1810년에 도입되었으며 조사범위는 북미산업분류 19개 대분류(2,700만 개 사업체), 조사주기는 매 5년 주기로 조사되며 조사항목은 약식조사표:30종(공통조사표2종별도)과 정규조사표 515종이며 우편조사와 인터넷조사를 병행하여 이루어지고 자료는 국민경제, 산업연관표, 생산 및 물가지수 등 경제생활을 측정하는 통계지표 작성에 활용하고 있다

중국은 2005년도에 최초로 도입되었으며 2차 및 3차산업을 포괄하여 5,200만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조사주기도 매 5년마다 이루어지고 있으며 조사 항목은 42종1,478개, 조사방법은 면접조사로 진행되며 자료는 경제?사회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일본은 2009년도에 기초조사를 시작으로 2012년도에 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조사범위는 농림어가를 제외한 600만개 전 사업체를 대상으로 매 5년주기로   조사가 이루어지며 면접조사와 우편조사를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다. 자료는 2차 가공통계 품질 제고, 서비스업통계 정비, 행정시책관련 정보로 활용하고 있다

경제 총조사는 전체의 산업구조를 파악하고 경제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011년 최초로 실시한 경제분야 총조사로써 국내 산업 전체의 생산ㆍ고용ㆍ비용 등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적합한 경제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전국의 사업체 전체를 동일시점에 통일된 기준으로 조사하는 경제분야 총조사를 말한다. 인구주택총조사(인구센서스)에 비유해 경제센서스라고도 불린다. 조사원이 대상 사업체를 직접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는 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되나, 사업체에서 원할 경우에는 인터넷조사 및 응답자 직접 기입방식 등을 병행한다. 사업종류, 매출액, 종사자 수, 연간급여액 등 45가지 항목에 대해 조사된다. 조사 결과는 중소기업 및 영세자영업자 지원, 지역 발전, 산업정책 수립 등 각종 국가 경제정책 수립에 활용된다.

 하지만 이런 효용성도 정작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가 뒷받침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정확한 경제 현황 파악을 통한 시의적절한 정책의 실현을 위해 우리 모두  경제총조사에 조금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제주시 총무과 주무관 박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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