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항파두리 항몽유적지(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396호) 내 토성 탐방로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토성탐방로는 유적지내 복원이 완료된 동쪽부 토성을 따라 길이 266m, 폭 3m 규모로 조성되며, 사업비는 1억 6800만원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특히 토성훼손을 예방하기 위해 탐방로를 E라 잔디 배수로를 설치해 원활한 배수가 될 수 있도록하고, 자연과 어울리도록 탐방로 역시 잔디매트로 설계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향후 토성의 복원 진행과 이번 탐방오 조성의 성과를 보면서 추가로 탐방로를 조성해 연결하는 것도 검토할 예정이다”고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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