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방방재본부(본부장 강철수)는 지난 13일 올해 상반기 심정지 사고로 죽음의 문턱에 놓인 환자를 극적으로 소생시킨 구급대원 12명에 대한 ‘하트세이버’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하트세이버란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을 일컫는 말로, 심정지 환자 발생시 신속.정확한 자동제세동기와 심폐소생술 등으로 환자의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 및 일반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201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에 ‘하트세이버’로 선정된 구급대원은 제주소방서 4명, 서귀포소방서 2명, 서부소방서 2명, 동부소방서 4명으로 모두 12명이며,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하트세이버’로 선정된 구급대원은 모두 20명이다.
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하트세이버’선정은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한 최초반응자에 대한 자긍심 고취 등 도전역에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켜 심정지 환자의 소생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며 “향후 일반시민에 대해서도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방방재본부는 매년 2회(상하반기) ‘하트세이버’대상자를 선정해 순금 배지 및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2012 상반기 하트세이버 대상자 명단
▲제주소방서=고병철 소방장, 변성근 소방교, 강정호 소방사, 한승완 소방사
▲서귀포소방서=강순애 소방장, 박승일 소방교
▲서부소방서=강동수 소방교, 송석근 소방사
▲동부소방서=강형석 소방교, 김주천 소방교, 양중현 소방교, 곽정수 소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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