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등 '접촉치안 만족도' 급락
112 등 '접촉치안 만족도' 급락
  • 김광호
  • 승인 201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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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찰, '체감안전도'는 1위...맞춤형 치안 절실
제주경찰의 체감안전도와 종합치안 만족도가 전국 최상위권에 진입했다.
그러나 접촉치안 만족도는 부진해 전국 중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5일 올해 상반기 치안 체감 안전도는 학교폭력 예방.근절 노력과 살인사건 등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킨 주요 사건의 신속한 해결, 공항내 조폭택시 일망타진 및 호객행위 엄단 등 지역사회 치안 안정화에 집중한 결과 전년도에 이어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교통사망사고(43명) 감소율(8.6%) 전국 1위, 농축수산물 절도 사건도 전년 대비 10.8%나 줄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제주경찰의 종합 치안 만족도도 전국 3위를 나타냈다.
하지만 112 신고 등 접촉치안에 대한 고객 만족도는 전년도 전국 1위에서 올해는 10위로 곤두박질쳤다. 맞춤 치안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제주경찰청은 지난 13일 올해 상반기 치안성과 보고회를 열고 하반기에는 112 신고 등 주민 접촉치안에 역점을 둬 맞춤형 치안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이중구 제주경찰청장은 “경찰이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의 요구사항에 안일하게 대응하는 행태에 대해선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력한 경찰쇄신을 통해 ‘경찰업무 한 건이 곧 경찰업무 전체, 주민 한 명이 국민 전체를 대표한다’는 마음과 ‘몸을 던져서라도 국민을 보호한다’는 사명감을 가져 줄 것”을 경찰관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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