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출범식에서는 희망풍차 프로젝트 경과보고 및 사업안내, 위기가정 지원금 전달식, 결의문 낭독, 홍보 및 거리 캠페인 순으로 진행했다.
‘희망풍차’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4대 취약계층(취약아동,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나눔과 봉사를 통한 후원이 희망의 에너지와 변화를 불러일으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희망풍차’는 봉사자 2명이 4대 취약계층의 한 가정과 결연을 맺어 기초생활, 의료, 주거, 교육 등 4가지 분야에 대해 지원하고 적십자사에서는 긴급지원대상자 발생시를 대비해 위기지원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하는 등 수혜자와 자원봉사자, 개인기부자, 사회공헌참여자 등 국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국민참여캠페인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사회다변화로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늘어남에 따라 2012년 2만 세대를 시작으로 향후 단계적으로 5만 세대까지 결연가구를 확대하고, 지원프로그램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적십자사는 이에 도내 4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7월 말까지 실태조사 및 욕구파악 과정을 거쳐 올해 총 200여 가구를 선정, 8월부터 맞춤형 통합복지서비스 및 위기가정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적십자봉사원들은 2인 1조가 돼 매주 결연가정을 방문하고 정서서비스, 가사서비스, 교육 지원, 생활안정 물품 지원 등 수혜자의 욕구 및 필요사항들을 충족시키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4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세대당 후원금액 3만원을 기준으로 전 도민이 참여하는 희망풍차의 친구(정기 후원회원) 모집 캠페인도 전개하고 3대 나눔영역(인적나눔, 물적나눔, 생명나눔)에 참여할 단체 및 기관과 사회공헌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희 제주적십자사 회장은 “시대의 다변화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과 위기가정이 날로 증가함에 따라 어려운 이웃들의 욕구를 파악해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희망풍차’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