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청과 도매물류센터 건립 관심
제주에 청과 도매물류센터 건립 관심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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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전국 5개 권역에 3000억원 투입…농산물 출하창구 단일화

농협이 제주에 청과 도매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특히 도매물류센터 건립은 중앙회 차원에서 이뤄지는 경제사업으로 향 후 추진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제주농협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농산물 출하창구 단일화를 위해 3000억원을 투입, 제주를 비롯해 경기도 안성과 경남 밀양, 전남 장성, 강원도 등 5개 권역에 청과 도매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물류센터는 산지 생산조직과 소비지 판매장을 직접 연결하는 직거래형 체계로 운영되고 소포장과 전처리 등 맞춤형 상품 공급이 가능한 시설과 기능이 갖춰진다.

농협은 출하창구 단일화를 통해 산지 농협 출하분 11조3000억원 중 중앙회가 직접 도매판매하는 비중을 9%에서 2020년 39%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건립 목표 연도는 오는 2014년으로 현재 용역이 시행중에 있어 조만간 추진방향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협경제연구소는 제주농협 의뢰로 마련하고 있는 산지유통 종합계획안에 거점 APC 지속 건립과 복합물류센터 건립을 제시한 바 있다.

농협경제연소는 물류센터 건립 방안과 관련 제주는 감귤의 경우 국내 독점적 산지, 겨울철 채소 공급의 주산지로서의 강점이 있지만 항만 또는 항공 운송에 따른 높은 물류비는 약점으로 꼽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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