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채소 가격지지 대책 수립해 달라"
"월동채소 가격지지 대책 수립해 달라"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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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군 농민회 성명 발표

최근 도내 밭작물 주 소득원인 겨울채소류의 가격폭락으로 농심(農心)이 멍든 가운데 남제주군 농민회가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남군 농민회는 18일 ‘월동 채소류 가격보장 대책 촉구’ 성명서를 통해 “최근 겨울채소류 가격이 전년에 비해 절반 이하로 떨어지고 ‘무우’는 파동우려까지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5000ha 이상의 감귤원 폐원지에 채소작물이 심어져 재배면적이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농민회는 이에 따라 “가격폭락이 예상되는 무우를 평당 1200원에 산지폐기하는 등 다양한 월동채소 가격지지 대책수립”을 촉구했다.
또 “도를 비롯한 자치단체에서 당장 감귤페원과 대파된 겨울채소 재배면적 현황을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재해피해시 대파작물이 채소류로 집중, 과잉생산으로 이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 대파 없이 대파비 지급 혹은 수매위주의 조곡작물로 유도 등 겨울채소류 수급안정 조치를 취할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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