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가축사육규모 증가
도내 가축사육규모 증가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2.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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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육우, 젖소, 돼지 등 모두 늘어…계란가격 하락으로 산란닭은 줄어

도내 가축사육규모가 산란계를 제외하고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2분기 가축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올 6월 1일 기준 한우와 육우의 도내 사육마리수는 3만3145마리로 1분기 3만1886마리 보다 3.9%(1295마리) 늘었다.

하지만 한·육우 사육가구수는 686가구로 1분기 대비 7가구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육우 사육마리수가 증가한 것은 사양관리가 용이한 계절적 요인에 따른 송아지 생산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젖소는 1분기 4489마리에서 124마리(2.8%) 늘었으며 사육농가수는 39가구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돈 마리수 회복과 생산마리수 증가로 돼지 사육마리수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도내 돼지 사육마리수는 53만6216마리로 1분기에 비해 4% 늘었고 농가도 17가구 늘어난 321가로 집계됐다.

오리는 지속적인 산지가격 약세에 따라 입식을 줄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도내 오리 사육마리수는 3만8300마리로 1분기 대비 23.9% 증가했다.

반면 산란계 사육마리수는 81만5100마리로 1분기 83만3250마리 대비 2.2%(1만8150마리) 감소했다. 이는 계란 산지가격 하락에 따른 입식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계란 산지가격은 특란 10개 기준 지난해 5월 1371원에서 올 2월 1217원, 지난 5월 1141원으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육계는 여름철 보양식으로 소비가 많은 계절적 요인으로 1분기에 비해 2.9%(1만9700마리) 증가한 7만1200마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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