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효과" 평가
"차별화된 효과" 평가
  • 고창일 기자
  • 승인 2005.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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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수업장학 컨설팅'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처음 시행한 '수업장학 컨설팅 제도'가 장학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 스스로 외부 전문가에게 '교수. 학습개선 방법의 제시를 요구'하는 개념의 이 제도는 장학이 갖는 부정적인 면을 최소화한다는 장점과 함께 이에 대한 충분한 연수와 홍보가 선행돼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오후 2시에 열린 제159회 제주도교육위원회 임시회에서 제주도 교육청은 지난해 제1지역 제주공고를 비롯 2지역 대기고, 서귀포지역 삼성여고, 서부지역 한림고, 동부지역 제주관광해양교 등을 중심으로 운영한 이 제도의 처리 상황을 보고했다.

모범사례를 보면 삼성여고(교장 고권일)의 경우 기존 지도교사외에 제대교수, 교육청 장학사, 시민장학위원, 원로교사, 교과연구회임원 등으로 수업 장학 컨설팅 팀을 구성하고 시범수업. 수업협의. 지도 및 조언 등 일정을 진행한 결과 기존 장학수업과 차별화된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제주공고(교장 오영호)도 수학과 자동차기계과목에서 이 제도를 활용했다.
도교육청은 도입학교의 수업과정을 통해 ▲장학에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모델제시 ▲장학컨설팅팀에 대한 신뢰성 확보 등을 얻었고 개선점으로 수업장학컨설팅요원의 전문성 함양 문제 등을 들었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수업장학 컨설팅은 전문성을 갖춘 장학요원이 교원의 의뢰에 따라 필요로하는 지식, 기술, 능력에 관해 진단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그 과정을 진단하는 수업장학의 한 형태로 도 교육청이 지난해 처음으로 지역별 장학협의회 운영에 적용한 방안"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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