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는 5일 상의 국제회의실에서 제주시내 초등학교 어린이회장단 60여명을 대상으로 '상공회의소와 함께하는 어린이회장단 경제교육'을 실시했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이날 교육은 제1교시 ‘경제는 어떻게 움직이나요?’라는 주제 하에 경제의 정의, 한국경제와 G20, 용돈과 경제생활, 용돈관리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제2교시에는 ‘나도 CEO’ 주제로 기업가정신 및 기업만들기 활동, 마지막 제3교시는 퀴즈를 통해 경제의 상식을 알아보는 ‘나는 경제짱’ 주제 순으로 진행됐다.
 
제주상의는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경제애니메이션 및 경제노래 등을 활용하고 팀별로 만든 회사에 대해 발표하는 등의 새로운 방식으로 경제교실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을 주관한 초등경제교육연구소 오화균 실장은 "어린이들이 경제라고 하면 ‘골치 아픈 것’ 또는 ‘나하고는 아무 상관 없는 것’이라는 점을 제일 먼저 느낀다. 하지만 흥미를 가미한 체험교육을 하게 되면 ‘아~ 이런 것이 바로 경제로구나’, ‘나도 하나의 경제주체로구나’ 하고 알게 된다"며 "미래의 경제를 이끌어 나갈 어린이들을 위해 재미있고 쉽게 느낄 수 있는 경제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기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