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녹색공원 꾸미기사업 전개
남제주군은 농촌 주거환경을 친환경적이고 전원적인 공간으로 조성, 농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도시민들의 농업, 농촌 체험의 장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농가마다 허브농원을 조성하는 등 녹색공원꾸미기 사업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남군은 군비 1억7000만원을 투입, 읍면별로 1개 마을씩 5개 마을을 선정, 선정된 마을마다 10개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규모에 따라 사업비의 60%인 최고 34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녹색공원꾸미기 사업은 농가주택 마당에 잔디, 야생화, 허브등을 심고 제주전통을 살린 원두막, 벤치 등을 설치한다. 단 반드시 10평 이상의 허브정원을 조성해야 한다.
남군은 또 농가주택 인접 텃밭(우영밭)에 감귤 등 과수류를 제외한 일반 밭작물, 채소, 특작 등을 무농약 유기질비료를 사용한 친환경농법으로 농산물을 재배토록 할 방침이다.
이 밖에 농산물 수확, 천연염색, 콩구워먹기 등 관광객에게 농촌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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