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방화 피의자 긴급 체포
연쇄 방화 피의자 긴급 체포
  • 김광호
  • 승인 2012.0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 오토바이.건물 불 지른 혐의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유없이 오토바이와 건물 복도에 불을 지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3일 현 모 씨(31)를 현주건조물 방화 등 혐의로 긴급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 씨는 지난 2일 오전 2시43분께 서귀포시 서귀동 매일시장 골목길에 세워 둔 50cc 오토바이에 불을 붙인 후 소방서의 진화로 미수에 그치자 인근 건물에 방화했다.
현 씨는 약 20분 후 최초 사건 현장에서 100여 m 떨어진 다세대 주택 복도에 피해자가 수집해 둔 종이박스에 불을 붙여 건물 천정 등에 번지게 한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즉시 연쇄 방화로 판단하고 주변 CCTV 분석 및 탐문수사 등을 통해 피의자를 조기에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를 조사한 결과 술에 취한 상태에서 거리를 배회하던 중 아무런 이유 없이 방화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