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기준 675억원 지난해 대비 34.5% 성장
농협 조합공동사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가면서 농가소득 확대 및 제주농산물 안정적인 판로망 구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강석률)에 따르면 올 들어 6월말 현재 농산물 조합공동사업 판매실적은 6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4.5%(173억원)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조합공동사업 목표액 1200억원의 56.3% 수준이다. 올해 판매실적을 지난해와 비교하면 과일류 125억원, 채소류가 48억원 각각 증가했다.
품목별 판매실적은 노지감귤 162억원, 한라봉 107억원, 비가림감귤 68억원, 천혜향 50억원, 레드향 19억원, 타이벡감귤 18억원 하우스감귤 17억원 등 과일류가 478억원을 차지했다.
채소류는 감자 35억원, 통마늘 34억원, 당근 28억원, 무 25억원, 브로콜리 18억원, 양파 16억원 등의 실적을 올렸다.
이처럼 조합공동사업 판매실적이 증가한 것은 마케팅활동이 강화되면서 농협유통,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슈퍼 등의 취급물량이 늘었고 신규 거래처인 경기권역 학교급식과 도매시장 출하도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요거래처별 판매실적은 농협유통 345억원, 이마트 159억원, 홈플러스 63억원, 롯데마트 35억원, 롯데슈퍼 21억원, GS리테일 22억원, 기타 30억원 등이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제주농산물 우수성 홍보, 신규시장 개척, 판매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조합공동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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