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기업 태국시장진출 물꼬 트나
제주기업 태국시장진출 물꼬 트나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2.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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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상의·태국투자청, 2012 태국 비즈니스 환경 및 투자정책 설명회

제주기업의 태국시장 공략을 위한 투자정책 설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면서 향 후 태국시장 진출에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관심이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와 태국투자청(Thailand Board of Investment)은 4일 제주 그랜드호텔에서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태국 비즈니스환경 및 투자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최근 태국의 산업현황, 투자 및 비즈니스 기회, 최신 정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주상의와 태국투자청이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양국 간의 발전 가능한 비즈니스 및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또 태국의 경제현황 소개 및 ASEAN 주변국과의 사업환경 비교를 통해 태국의 투자환경과 매력도에 대해 이해를 도왔다.

특히 이날 참가기업들은 태국투자청 전문가와 일대일 투자상담을 벌여, 제주기업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는 등 태국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앞서 현승탁 제주상의 회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제주는 아시아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두 국가 간 상생협력과 윈-윈 전략을 통한 발전을 위해서는 폭넓은 세정교류와 미래지향적인 우호친선 증진방안 모색은 서로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 회장은 이어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기업들이 양국의 투자환경에 대해 서로 이해하고 태국을 발판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과 경제교류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토대가 마련되기를 크게 기대한다” 고 말했다.

히란야 쑤찌나이(Hirunya Suchinai) 태국투자청 부청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태국정부는 자동차 및 기계·금속, 대체에너지와 더불어 관광산업 등에 투자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며 “관광산업이 활발한 제주 기업에게는 태국투자 및 해외마케팅에 유익한 정보취득의 장이 될 것”라고 말했다.

아울러 히란야 부청장은 “아세안지역 진출의 허브이며, 제주의 주요산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태국시장은 매력적인 투자처이면서 산업기술면에서 협력 대상”이라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제주와 태국기업 간의 상호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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