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확보 교부세 1005억원
서귀포시가 개청이래 사상 최대규모인 지방교부세 1000억원대 확보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이번에 결정된 지방교부세는 △보통교부세 884억원(전년대비 289억원 증) △분권교부세 26억원 △도로사업분야에 도로분교부세 60억원 등 970억원 △확보가능 특별교부세 35억원을 감안할 경우 1005억원이 지방교부세가 확보될 전망이다.
지방교부세의 경우 2001년 403억원, 2002년 441억원, 2003년 505억원, 2004년 598억원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자체수입처럼 사용이 자유로운 보통교부세의 경우 전국시 평균 21.6% 증가한 47.7%로 당초 예산 편성금액 700억원보다 무려 184억원이 초과 확보됨으로써 향후 추경시 잉여재원으로 산적한 지역현안사업, 지역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 채무감축 등 다각적인 용도로 사용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교부세 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인구수, 면적, 장애인수 등 각종 통계자료가 열악한데도 불구, 이를 극복해 1000억원대의 교부세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룩했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로 5년차인 예산절감계획을 마련, 당초 예산편성시 16억원, 추가 연중예산절감 12억원 등 총 28억원의 예산절감 목표액을 달성해 나감은 물론 예산절감과 잉여재원을 활용, 채무감축에도 추가 배분해 현행 800억원대의 채무규모를 600억원대로 낮춰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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