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새농민본상 수상자 대상 전국1위 차지
홍행표(54)·윤정희(52) 부부는 3일 서울 충정로 소재 농협중앙본부에서 개최된 '농협창립 51주년 및 통합 12주년 기념식'에서 2012년 새농민 본상 수상과 함께 수상자중 전국 1위를 차지,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제주지역 새농민회에서 철탑산업훈장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행표·윤정희씨 부부는 친환경농업 실천으로 감귤, 키위 등의 품질향상은 물론 소비자 기호에 맞는 안전농산물을 생산하는데 노력한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
특히 지난 2002년부터 비가림노지감귤 및 참다래를 친환경농법으로 생산, 무농약 친환경인증을 획득 했는가 하면 작목반을 조직, 비파괴 선별기를 통한 공동선별, 공동출하, 공동계산을 정착시켜 제22회 협동조직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홍행표씨는 4-H회장, 영농회장, 작목반장을 시작으로 농촌지도자 제주시연합회장 등을 지내고 2010년부터는 새농민회 제주특별자치도회 사무국장으로 재임하는 등 지역사회 농업지도자로서의 역할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6500여 농업인 부부를 대상으로 20명의 이 달의 새농민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매년 20쌍의 부부를 따로 선정해 새농민상 본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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